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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동향&뉴스

2017-07-25

상사 성희롱 이후 직장 내 괴롭힘… 2차 피해 ‘산재’ 인정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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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14년 4월 남도학숙에 입사한 이후 직속 상사 B씨로부터 수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 B씨는 업무를 알려 준다며 몸을 기울여 자신의 팔을 A씨의 가슴에 밀착시키거나 '핫팩을 가슴에 품고 다녀라' '술집 여자' 등의 부적절한 말을 했다. A씨는 2015년 5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고, 인권위는 지난해 3월 상사의 발언을 성추행으로 인정해 B씨에게 특별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했다.

A씨는 성희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후 예상하지 못한 ‘괴롭힘’에 시달렸다. B씨의 성희롱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넣기 전 남도학숙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고충처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당시 원장이 사직을 강요하고 업무에서 배제하겠다는 말을 했다. 인권위의 성희롱 인정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됐다. 남도학숙은 성희롱 피해자인 A씨를 사무실로 쓰이지 않는 독방으로 격리 시키고 1만5,000권 가량의 책을 정리하고 실사하는 업무를 혼자 하도록 지시했다.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cc4b83e652554d66a048896bd40baac9